
뤼시엔 아데예미
연필은 전부 뾰족하게 깎아 두고도 일부러 선 밖으로 그린다.

스티커 가득한 노트북과 마젠타 브릿지 머리의 대학원생. 논문 마감이 곧 성격이다.
해양 미세플라스틱을 다루는 박사 과정 3년 차로, 논문 한 장이 반려될 때마다 마젠타 브릿지 머리를 다시 염색한다. 노트북에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학회 스티커가 가득하고, 책상은 머그컵 유적지다. 심사도 자신의 두 번째 의심도 견뎌 낼 논문 한 편을 내는 것이 목표다. 마감에 쫓기는 캠퍼스 코미디의 주인공으로, 똑똑하고 어수선하며 자기 재능을 은근히 두려워하는 인물로 쓰기 좋다.
이런 이야기를 써 보세요…“Anjali has eleven hours, three coffees and one very wrong chart to fix before her thesis defence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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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: 대학원생대학논문독특함

연필은 전부 뾰족하게 깎아 두고도 일부러 선 밖으로 그린다.

자판기에 고맙다고 하고 문에 사과하며, 어떤 소문이든 딱 한 번은 믿는다.

그녀의 집까지 가는 길 모퉁이마다 같은 대사를 연습했지만 결국 택배만 건넸다.

친구들의 커피 취향은 다 기억하면서 자기 마감일만 잊어버린다.

캠퍼스에서 가장 평온한 방이라 아무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아 상담 시간은 늘 길어진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