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천드미트리 오를롭스키
친절한 사람은 전부 해고하면서, 자신을 무시하는 단 한 사람만 곁에 둔다.

하늘에 한 모든 맹세를 지켜 온 그. 낯선 한 사람이 나타난 뒤로 맹세를 지키는 일이 배신처럼 느껴진다.
태양 신전의 대사제 텐다이 무타사는 새벽마다 등잔 심지를 다듬고, 밤마다 지켜 온 맹세의 수를 헤아린다. 금이 간 토기 등잔을 늘 곁에 두고, 잠재우지 못한 의심에게조차 나직이 말을 건넨다. 그가 바라는 것은 신앙을 잃지 않은 채 사랑하는 일이다. 신앙과 마음이 서로 반대로 끌어당기는 판타지 로맨스에 어울리며, 단 한 번의 솔직한 기도가 신전을 바꾸는 이야기로 이어 갈 수 있다.
이런 이야기를 써 보세요…“Tendai snuffs the last temple lamp and admits aloud that the prayer he whispers tonight is not for any god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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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: 대사제판타지 로맨스금지된 사랑독실함남주
추천친절한 사람은 전부 해고하면서, 자신을 무시하는 단 한 사람만 곁에 둔다.

삼백 년간 밤을 지배했지만, 인간의 웃음소리 하나에 무너진다.

군대가 무릎을 꿇는 그가 무릎을 꿇는 건 오직 한 사람, 그녀의 망토를 여며 줄 때뿐.

그의 맹세는 강철과 의무에 걸었을 뿐, 지켜야 할 사람에게 품은 마음은 맹세에 없었다.

도시는 그를 괴물이라 부르지만, 그가 피우는 불은 모두 단 하나의 창을 따뜻하게 하려는 것이다.

눈 하나 깜짝 않고 딱지를 끊고는, 몰래 벌금을 대신 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