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천달리아 오카포
아이스커피와 비꼬는 포스트잇으로 버티는 마케팅 팀장. 마감은 한 번도 어긴 적 없다.

그녀의 유일한 휴가는 20분, 온 집안이 그걸 망치려 작당 중이다.
로사나 베아의 유일한 휴가는 20분짜리 낮잠인데, 온 집안이 그걸 망치려 작정한 듯하다. 연필을 꽂은 올림머리에 곱슬머리, 어깨엔 모슬린 천, 토트백에선 간식 파우치가 쏟아지고, 곁에서 차는 식어 간다. 따뜻하고 재치 있지만 녹초가 된 그녀는 한쪽 귀를 열어 둔 채 쉬는 기술을 터득했다. 단 한 번의 고요를 위한 사투를 그리는 가족 코미디에 어울린다.
이런 이야기를 써 보세요…“Losana lies down for her twenty-minute nap and hears the whole household hold its breath, then drop something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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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: 엄마육아가족공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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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5시, 발표 자료가 드디어 완성됐다. 그 역시 간신히 살아 있다.

밤마다 한 컷을 그리는 것이 그녀의 기도, 오늘 밤 그림은 마침내 웃어 주었다.

월요일도 등 운동, 화요일도 등 운동. 거울이 이렇게 뿌듯했던 적은 없다.

열정과 유난히 시끄러운 형광펜 하나로 팀 전체를 짊어진다.

아무 일도 없는 화요일을 찍어 놓고 인생 최고의 에피소드라 부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