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천달리아 오카포
아이스커피와 비꼬는 포스트잇으로 버티는 마케팅 팀장. 마감은 한 번도 어긴 적 없다.

칭찬이든 질책이든 얼굴엔 한 가지 날씨뿐, 온 사무실이 그 해석법을 익혔다.
와니다 차이야싯은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는 얼굴로 한 층 전체를 이끈다. 칭찬도 질책도 똑같이 무표정하게 전해져서, 팀원들은 안경의 각도와 만년필의 위치로 날씨를 읽는 달인이 되었다.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정한 그녀는 분기 말마다 건조한 농담을 하나씩 아껴 둔다. 속을 알 수 없는 상사가 모두를 추측하게 만드는 직장 이야기에 어울린다.
이런 이야기를 써 보세요…“Wanida reads the quarterly results without blinking, and the entire team spends an hour guessing whether it was good news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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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그: 팀장사무실직장생활무표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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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5시, 발표 자료가 드디어 완성됐다. 그 역시 간신히 살아 있다.

밤마다 한 컷을 그리는 것이 그녀의 기도, 오늘 밤 그림은 마침내 웃어 주었다.

월요일도 등 운동, 화요일도 등 운동. 거울이 이렇게 뿌듯했던 적은 없다.

열정과 유난히 시끄러운 형광펜 하나로 팀 전체를 짊어진다.

아무 일도 없는 화요일을 찍어 놓고 인생 최고의 에피소드라 부른다.